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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SNS에서 난리난 '아이에게 버터를 먹이는 수면 유행', 부작용과 주의사항

알쓸정보

by August Roy 2025. 3. 10.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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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 소셜미디어, 특히 틱톡을 중심으로 "한입만 먹여도 통잠을 잔다"는 버터 급여 방법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 유행의 실체와 잠재적 위험성, 그리고 아이의 건강한 수면을 위한 대안적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진: Unsplash 의 Ana Tablas

 

 

해외 틱톡에서 유행 중인 '버터 수면법'이란?

최근 틱톡과 같은 소셜미디어에서는 아이가 잠들지 않을 때 버터 한 조각을 먹이면 깊은 수면을 취할 수 있다는 내용의 영상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을 시도한 부모들의 후기에 따르면 버터의 지방 성분이 아이의 포만감을 높이고 졸음을 유도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이 방법은 다양한 부작용과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어 전문가들의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사진: Unsplash 의 frogses production

 

 

버터 수면법의 잠재적 위험성

1. 소화 문제와 영양 불균형

버터는 고지방 식품으로, 취침 직전에 섭취할 경우 소화 불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유아나 어린 아이들의 경우 소화 기능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밤중에 복통이나 소화 장애를 겪을 수 있습니다.

 

2. 알레르기 반응

유제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은 버터 섭취 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전에 버터나 우유 제품을 접해보지 않은 영유아의 경우 처음 접하는 식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3. 구강 위생 문제

취침 전 버터를 먹이고 양치를 하지 않으면 충치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버터의 지방 성분은 치아 표면에 남아 박테리아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4.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 형성

취침 전 고지방 간식을 규칙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아이의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비만이나 다른 건강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의 건강한 수면을 위한 대안

틱톡에서 유행하는 버터 수면법 대신, 다음과 같은 건강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아이의 수면을 도울 수 있습니다:

1. 일관된 취침 루틴 만들기

매일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취침 30분 전부터는 조용한 활동(책 읽기, 자장가 들려주기 등)으로 전환하여 아이가 자연스럽게 수면 모드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합니다.

 

2. 편안한 수면 환경 조성

아이의 방은 적절한 온도(18-22℃)와 조용하고 어두운 환경을 유지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작은 야간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취침 전 가벼운 간식 선택

아이가 배고픔을 느낀다면, 고지방 버터 대신 바나나, 따뜻한 우유, 오트밀 등 트립토판이 풍부한 가벼운 간식을 제공하세요. 이러한 식품들은 수면을 촉진하는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생성을 도울 수 있습니다.

 

4. 전자기기 제한

취침 1-2시간 전부터는 TV, 태블릿, 스마트폰 등의 사용을 제한하세요. 블루라이트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생성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하는 방법들이 항상 안전하거나 효과적인 것은 아닙니다. 특히 아이의 건강과 관련된 문제는 의학적으로 검증된 방법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수면 문제가 지속된다면,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트렌드를 따르기보다는 아이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방법으로 아이의 건강한 수면 습관을 형성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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